(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나주시가 지역 최대현안인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놓고 시민들과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앞서, 나주시는 어제(21일)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SRF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6월 말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분 취소 소송' 대법원 상고심 판결 이후 SRF발전소 가동이 현실화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통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SRF발전소와 관련한 향후 추진 방향, 난방공사와 SRF발전소 소송 결과, 타 지역 SRF생산·소각 과정과 사례 소개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한편, 나주시는 설명회 이후 분야별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 공유와 더불어 광주시와 난방공사가 각각 참여하는 2개의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광주시와 함께하는 협의체에서는 광주쓰레기 자체 처리를 위한 소각장 건립, 광주SRF 반입협력금 지급 등을 다룰 예정이며 난방공사와는 주민환경감시단 구성, 사후환경영향조사와 주민건강영향조사, SRF사용기간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2 00:58:28     최종수정일 : 2022-09-22 00:58:28